
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의 이야기
전라남도에서 서울로. 그 길을 걸어온 수많은 출향민들이 있습니다. 고향을 떠나 낯선 도시에 뿌리를 내리기까지, 그 여정에는 눈물과 웃음이 함께했습니다.

1세대 – 고향을 떠나다 (1960~70년대)
산업화 시대, 먹고살기 위해 고향을 떠나야 했던 세대입니다.
- "서울 가면 돈 벌 수 있다"는 말 하나에 기차를 탔습니다
- 공장, 건설 현장, 시장에서 밤낮없이 일했습니다
- 같은 고향 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
- 명절에도 돌아가지 못하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
"장성역에서 서울행 완행열차를 타면 여덟 시간이 걸렸어. 그래도 그때는 고향이 가깝게 느껴졌지."
2세대 – 서울에서 자리 잡다 (1980~90년대)
부모님을 따라 서울에 온, 또는 서울에서 태어난 세대입니다.
- 학교에서 전라도 사투리 때문에 놀림당한 기억
- 명절마다 시골 할머니 댁에서 보낸 즐거운 방학
- 고향에 대한 기억은 있지만, 서울이 더 익숙한 세대
- 부모님의 향우회 모임에 따라가며 고향의 의미를 배웠습니다
3세대 – 뿌리를 찾다 (2000년대~현재)
할아버지·할머니의 고향은 알지만, 가본 적은 손에 꼽는 세대입니다.
- "아빠 고향이 장성이래" — 지도에서 찾아보는 것부터 시작
- SNS로 고향 축제, 관광지를 발견하고 관심을 갖기 시작
- 향우회 장학금이 고향과의 첫 번째 연결고리가 되기도
고향이 주는 힘
서울 생활이 힘들 때, 고향을 떠올리면 마음이 편해집니다.
- 어릴 적 뛰어놀던 들판과 개울
- 할머니가 해주시던 따뜻한 밥 한 끼
- 이웃 어른들의 정겨운 인사
그래서 향우회가 존재합니다. 서울에서도 고향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, 같은 뿌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울 속 작은 고향을 만드는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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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성군민회도 그런 마음으로 62년을 이어왔습니다. 고향이 그리우시다면, 향우회의 문을 두드려 보세요.